
이 영화는 현재 네이버 평점 8.13입니다.
2026년 1월 28일 개봉했고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영화제목과 포스터를 봤을 때 부하직원이 상사를 끔찍하게 괴롭히는 영화일 거로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관심이 가는 건 오랜만에 보는 '레이첼 맥아담스'입니다. 이제껏 로맨스 영화에서만 봤던 그녀가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로맨스 영화는 아니라 좀 아쉽지만 오랜만에 보는 '레이첼 맥아담스'의 모습이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은 무시할 수 없는지 만 47세(1978년생)의 그녀는 싱싱한 로맨스를 찍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중년의 나이에 로맨스라면 불륜 소재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 린다(레이첼 맥아담스)는 나이가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7년간 일한 우수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직원입니다. 하지만 일만 잘할 뿐 동료들과의 관계는 별로인 것 같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사람 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는 건 본인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본인은 깨닫지 못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린다는 일도 열심히 했고 직장에서 인정받고 성공하고 싶은 욕망이 있었습니다.
새로 부임한 대표이사 브래들리(딜런 오브라이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대표이사가 되었는데 아버지가 죽기 전 린다를 승진시키기로 약속했음에도 브래들리는 입사한 지 6개월 정도밖에 안 된 도노반을 승진시키라고 합니다.
열받은 린다는 대표이사에게 항의했고 대표이사는 방콕합병 건을 해결해 주면 생각해 보겠다고 여지를 남기게 됩니다.
브래들리와 그의 측근들은 린다와 함께 방콕행 비행기에 몸을 싣지만, 순조롭던 비행도 잠시, 갑작스러운 사고로 태국 어딘가에 추락하고 맙니다.
어느 무인도에 살아남은 린다는 해변에 쓰러져 있는 브래들리를 발견하게 되고 보살펴 주며 살려냈습니다. 브래들리는 린다를 좋아하지 않았고 무인도 생활이 맞지 않아 생명의 은인인 린다에게 투덜거리며 까불다가 결국 린다에게 항복하고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둘이 어느 정도 무인도 생활에 적응해 갈 즘 린다는 배를 발견했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며 구조요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무인도에서 생존능력이 뛰어난 자신이 생존능력이 낮은 대표이사를 가르치며 우위에 서 있는 상황을 좀 더 누리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러다 영원히 무인도에 갇히게 될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어쩌면 린다는 자신을 철저히 배척했던 회사 생활에 신물을 느끼고 차라리 무인도에서 사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한 건 아닐까요?
솔직히 린다의 의도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왜 탈출을 안 하고 대표이사와 무인도에 눌러앉으려고 하는지 말입니다. 굳이 억지로 짜 맞춰 보자면 린다가 대표이사를 좋아해서 그의 사랑을 받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닐까? 어차피 구조되어 돌아가면 대표는 린다를 거들떠보지도 않을 테니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린다는 직장 상사를 길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왜 제목을 저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영어 원제를 봐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목인데 아마도 관객을 낚으려는 의도로 제목을 만든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이 영화 10점 만점에 6.5점 주겠습니다.
'영화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프로젝트 아스트로 ( The Astronaut, 2026 ) (0) | 2026.03.30 |
|---|---|
| 블랙 위도우 ( Black Widow, 2021 ) (29) | 2023.09.29 |
| 시티 헌터 ( City Hunter, 城市獵人, 1993 ) (2) | 2023.09.28 |
| 굿 윌 헌팅 ( Good Will Hunting, 1997 ) (0) | 2023.06.12 |
| 인생은 아름다워 ( Life is Beautiful, 2020 ) (3) | 2023.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