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AM7 에서 준비한 영화 시사회에 당첨이 되서 서울극장에 영화보러 갔습니다.
난 보통 CGV 만 가서 서울극장은 처음가보는데 900 여명이 입장가능한 큰 극장이라고 하더군요. 영화는 8시 30분이라고 해서 퇴근 후 바로 갔는데. 싸인회 시작시간이 8시 30분이고 상영은 50분부터 한다고 하더군요..
뭐 시사회니 그러려니하고 주변에서 저녁먹고 8시 30분에 가봤습니다. 싸인받으려고 줄이 길게 서있더군요. 그냥 싸인은 포기하자 라고 생각하고 배우들 얼굴만 보고 시사회 표를 받아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900여명이 입장가능한 극장이라 정말 크더군요 하층과 상층으로 나누어져 있고 저는 상층 맨 앞자리에서 봤습니다.
좀더 일찍 표를 받았다면 더 좋은 자리 받을수 있었는데 좀 아쉽더군요.
영화는 싸인회 때문인지 좀 늦었습니다. 8시 5분쯤이던가 ? 배우들 나와서 인사하고 영화 시사회 시작했습니다.
이 영화는 30대 초반(?)의 가난한 기혼 여성의 이야기로 어렵게 살며 머리삔만드는일과 전화방일로 돈을 벌었지만 좀더 큰 돈을 벌기위해 유흥업소로 취직하여 돈을 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유흥업소 일을 하며 민수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좀 특별한 사이가 되다가 마지막의 반전은 참 씁쓸하고도 이해안되는 이상한 내용을 담고 있더군요..
처음엔 무슨내용인지 몰랐는데. 엠파스에 검색하여 영화정보를 보니 그 민수라는 남자가 여자에게 자기선배의 접대를 부탁한것 같습니다.
음.. 접대의 부탁이라.. 원래 그 여자는 그러면서 돈을 벌고 있었는데 자신을 특별히 대해주었던 이에게 그런 부탁을 받아서 너무 황당해서 일까요 ?
여자는 거절했지만 결국은 관계가 이루어 집니다.
이 장면은 사람들로 하여금 매우 않좋은 분위기로 보여줍니다. 뭐 거의 강간 당하는 듯이 표현을 했더군요..
뭐 당연히 사람들은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수라는 남자가 여자에게 무슨부탁을 했는지 무슨말을 했는지 영화상에는 잘 표현이 안되어있거든요.. 그런상황에서 선배가 여자와 관계를 가지고 그 남자 또한 함께 그자리에 있으니 이해가 안될수밖에요..
또한 여자주인공을 고용했던 큰 언니(?) 가 지하주차장에서 남편에게 맞는장면도 너무 충격적이였습니다.
이 영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별로 재미없었어요... T_T
시사회라서인지 밖으로 나올때 카메라 든 사람이 소감 한 말씀 부탁하던데.. 뭐 별로 할말이 없더군요..
재미없었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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