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집에서 쉬면서 서사 액션 대작 "무영검" 을 보게됐습니다.
한국무협영화는 별로 재미있게 본 영화가 없었고 즐겨보지도 않는편인데. 이번 영화는 포스터 부터가 별로 끌림이 없는편이였습니다.

집에서 DVD로 관람했는데. 우선 4명의 배우(이서진, 윤소이, 이기용, 신현준)들의 액션연기는 별로 손색이 없었던것 같고, 기대와 달리 의외로 내용이나 연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초반에 잠깐 나오는 김수로와 정준하는 잠시나마 코믹한 분위기를 이끌어 주었고, 화려한 칼싸움과 하늘을 날라다니는 연기는 홍콩액션에 별로 뒤지지는 않아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부분이 있다면 물속에서 싸우는 장면인데. 물속이라 그렇겠지만..싸우는 장면이 별로 흥미롭지가 않더군요.

대정현이 어떤인물인지 조금씩 밝혀지는 모습과 대정현과 연소하와의 관계에 어떤 인연이 있는지 밝혀지면서 재미는 더해졌으며 뒷부분에 대정현과 연소하와의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신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을 징하에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집에서 DVD를 감상할때 가장중요시되는건 사운드라 생각됩니다. 사운드가 받쳐주지 못하는 영상은 그림의 떡일 뿐이죠. 스피커를 잘 갖추어서 DVD를 감상할때 느낌은 정말 극장에서 감상하는 기분 그대로 살릴수가 있습니다.
영상은 아무리 크게 하더라도 한계가 있으니 극장을 따라가기가 어렵죠.. 그래서 집에서는 스피커를 잘 준비해서 음향효과를 키우시는게 가장 좋은 영화관람이 될듯합니다.
이번 무영검에서도 스피커의 효과를 좀 봤는데. 초반의 북소리나오며 싸우는 장면은 정말 일품이더군요.. 순간순간마다 감동을 더하기도 하구요..

이번에 감상한 무영검 DVD는 1장으로 구성되어있며 한국어/영어 자막과 5.1 채널 사운드가 지원됩니다.
DVD에는 영화 이외에 예고편과 주요 출연진들의 음성해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음성해설은 출연진의 모습과 영화장면을 번갈아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방식이 일반적인데 무영검의 음성해설은 기본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영화를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보여주며 출연진들이 해당장면의 부가설명이나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때문에 음성해설의 시간이 좀 길수도 있지만 영화를 출연진들과 함께보며 설명해 주는 기분이여서 보는데 큰 지루함은 없었던것 같네요..
음성해설부분에서도 DVD를 적극추천하던데.. 음.. 저는 극장에서 안봤지만. DVD로 감상해도 재미와 감동은 살아있는듯 합니다..
추천 드려요.. 한국무협액션 영화.. 이번것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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