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 최후의 전쟁 (2006, X-Men : Last Stand)

지난 토요일에 엑스맨 영화를 명동 CGV 에서 봤습니다.
난 명동같은곳과는 별로 인연이 없는데 우연치 않게 두번째 가게 됐네요.. ㅋㅋ TV속에서나 봤던 명동은 역시나 복잡하고 여자들 엄청 많더군요.
엑스맨이란 영화는 별로 관심대상 밖의 영화였습니다. 슈퍼맨, 배트맨 이런류의 영화는 별로 내 취향이 아니라 생각했거든요.. 예전 오락실에서 처음 알게된 엑스맨.. 1편, 2편이 나왔을당시 약간 끌리기도 했지만 안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명동CGV 에서 영화좀 볼라니 영화상영 스크린수가 적은지 영화가 달랑 3개 밖에 안하더군요. 그중에 제일 괜찮아 보이는게 엑스맨이라 그냥 이걸 보게 됐습니다.

엑스맨 3편 '최후의 전쟁'을 보기전에 전편들을 안봤는데 봐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내용이 그리 어렵지도 않고 전편의 기본 스토리는 대충 상상이 되더군요.
돌연변이가 세상에 태어나게되고 그 돌연변이의 능력은 정말 대단했죠. 돌연변이는 악의세력과 정의세력으로 구분되어 싸우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돌연변이의 대단한 능력들에 볼거리가 충분했던것 같고, 스토리가 그리 어렵지도 않아서 보기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4편이 제작될것이 연상되는 장면도 보여주면서 다음편을 기대하게도 만듭니다.

이미 이 영화를 본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영화가 끝나고 Eending Credit 까지 다 보면 숨겨진 마지막 장면이 있답니다. 제가 볼때는 극장에서 천천히 나가려했는데 제가 줄에서 제일 끝자락에 앉아서 옆에 사람들이 은근히 눈치주길래 그냥 나왔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꼭 놓치지 말고 그 장면도 보시기 바랍니다.. SF 액션 좋아하는분에게 추천드리고 시간떼우기 아주 좋은 영화 같습니다. 내용은 그리없지만 볼거리 충분하고 좋습니다..
다만 엑스맨 1,2 편도 본 다음에 보신다면 더욱 재미있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