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서 언더월드 1편, 언더월드 2편 에볼루션을 한꺼번에 다 봤습니다.
몇년전인가 비디오로 언더월드를 잠깐 보기는 했었는데 대충봐서 뭔내용인지도 잘 기억 안나고 해서 이번에 그냥 1,2편 다 봐버렸습니다.
우선 이 영화를 보게된 이유는 늑대인간과 벰파이어와의 싸움이라는 색다른 소재가 눈에 띄었고 여자주인공인 '케이트 베킨세일' 이라는 인물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이 여자주인공이 나온 영화로 '세렌디피티', '에비에이터', '반헬싱' 을 봤습니다. 세렌디피티라는 영화를 볼때만해도 상당한 미인에 이런부류의 영화만 찍을줄 알았는데. 언더월드나 반헬싱 같은걸 보면 의외의 작품들을 근래들어 계속 찍는군요.
언더월드 에볼루션이 극장에 개봉할 당시 언더월드 1,2편의 감독을 맡고 '케이트 베킨세일'의 남편이기도 한 '렌 와이즈만'의 기사내용이 생각납니다. 영화에서 아내이자 여주인공인 '케이트 베킨세일'의 전라의 베드신을 감독의 입장으로 어떠했는지.. 이런 기사였는데.. 과연 '세렌디피티' 때의 그 청순한 여주인공이 전라의 베드신을(?) 내가 영화를 본 입장으로 말씀드리자면.. 전라는 맞습니다.. 그런데 기대는 하지 마십시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 정사시간은 짧고 기대될만한 노출은 없었다는겁입니다. 사실 그런장면은 중요하지 않고 단지 둘사이의 감정이 어느정도 까지인지 나타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였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기는데 왜 그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을까요 ? 1편을 봐도 그 둘이 사랑할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언더월드의 1편과 2편은 서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1편마지막 장면에 다음편이 있을것이란 예시가 있었듯 2편이 나오긴 했는데 3편이 나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1편을 보지않고 2편을 본다면 재미가 덜할듯 싶습니다.
1편에서보면 벰파이어들이 모여있는 집에서 원로들이 잠들어있는 관이 3개가 있었는데 1개는 1편에 나온 빅터, 또하나는 2편에 나온 마커스 인데 나머지 3번째 관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네요.. 혹시나 세번째 관이 열리며 3편이 나오려나 생각도 해보지만 2편의 내용을 봤을때 그 3번째 관이 열릴것 같지는 않네요.
나름대로 내용도 있고 괜찮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좀 색다른 소재와 판타지 액션을 기대하시는 분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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