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TV판 애니메이션 '마지카노' 는 총 13편짜리 인데. 근래에 본 재미있는 애니였던것 같네요.
처음 1편을 보고 약간 유치한 애니가 아닐까 생각도 했는데. 의외로 상당히 재미가 있네요.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 또는 '이분이 나의 주인님' 처럼 억지웃음을 주는 내용이 아니라 '리제르 마인' 같은 약간 야한대화가 오가면서 웃기는 애니네요.

엄청난 마력이 숨겨져 있지만 평범하고 단순한 주인공 '요시카와 하루오' 에게 달라붙는 마법소녀(?) 들 4명의 경쟁구도가 볼만 합니다. 일본애니의 특징중에 하나죠.. 별볼일 없는 남자에게 뛰어난 여자들이 달라붙는다는 설정.. ㅎㅎㅎ
그림체는 약간 애들취향의 코믹스런 형태지만 내용은 좀 야한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17세 이상의 등급을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뒷부분은 좀 내용이 복잡 미묘해서 정확히 이해는 못했는데 어떤결말인지 깔끔히 정리를 안해주니 잘은 모르겠네요..

주인공인 하루오는 진짜평범하고 당하기만 하는 인물이라서 별로 할얘기가 없다.
하루오를 통해 저주를 풀려는 아유미는 여자캐릭터중 최고의 캐릭터라 생각된다. 성격이 좀 험악하기도 하지만 여동생만 하겠는가.. ㅎㅎ
크리스마스 이브때 아유미와 하루오의 관계가 좀더 두드러진것 같아 보기 좋더군요.

하루오에게 있는 3명의 여동생은 왜 3명을 했을까 라는생각도 좀 듭니다. 첫째여동생은 그나마 많은 비중이 있지만 둘째,셋째 여동생은 비중이 거의 없고 셋째동생은 목소리또한 너무나 꽝이여서.. 대실망.. 그냥 여동생 1명이여도 될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하루오와 함께 자주 나오는 7명의 여자들중 여동생 2명의 비중이 제일 작으니까요 ㅎㅎㅎ

너무 재미있게 봐서 코믹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추천하고 싶지만.. 가끔씩 좀 야한설정들이 있어서. 좀 그렇네요..
17세 이상인 분들은 재미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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