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연'이라는 TV판 애니를 봤습니다. 총 12편 이고 추가적으로 '제비뽑기 언벨런스' 라는 애니 3편이 추가되어있습니다.
현시연은 대학동아리 이름인데 '현대 시각문화 연구회' 의 줄임말입니다. 제목 그대로 시각적인 문화를 연구하는 동아리인데 쉽게생각하면 오타쿠들의 모임이라 볼수가 있습니다.
현시연은 대학동아리 이름인데 '현대 시각문화 연구회' 의 줄임말입니다. 제목 그대로 시각적인 문화를 연구하는 동아리인데 쉽게생각하면 오타쿠들의 모임이라 볼수가 있습니다.
이 애니를 보면서 많은 부분이 이해되기도 하고 공감도 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오타쿠적인 사람들의 모임인것 같아 좀 껄끄러운 느낌은 있습니다.
그러면 오타쿠란 무엇인가.. 잠시 위키사전을 인용해보겠습니다.
오타쿠는 어떤 한 분야에 광적으로 매달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일본어이다.
매니아와 비슷한 면이 있으나, 열중하는 분야가 주로 만화, 애니메이션 등 대중 문화에 한정되는 점이나 일반적인 취미의 수준을 넘어서는 점에서 매니아와 구분된다.
이렇듯 현시연의 회원들은 애니,게임,코스프레에 빠진 사람들이며 특히나 애니쪽에 깊이빠져있는 사람들입니다. 나도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그들의 말과 행동이 어느정도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난 저렇게는 못할것 같습니다. 우선 나이도 그렇고 저렇게 달려들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냥 쉽게 얻을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이지 쉽게 얻을수 없는 것이였다면 아마도 나는 애니를 좋아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이런문화를 쉽게 접하게된 이유가 가장 컸지요.
현시연의 맴버들은 오타쿠적이지만 순수하고 착한 아이들입니다. 담배도 안피고 욕도안하고 행동이 나쁘지도 않고.. 제가 봤을땐 한가지를 광적으로 좋아할뿐이지 좋은사람들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도 저런 사람 친구로 알고 있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도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현시연을 보면서 많은 공감과 재미를 느꼈을것 같네요. 조금 아쉬운건 일본을 무대로 해서 일본에서만 있는 행사를 잘 이해하지 못한점이 좀 아쉽네요. 한국에도 비슷한 행사가 있긴한데. 일본에 비교할규모가 못되죠..
애니내용중에 현시연 맴버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제비뽑기 언벨런스' 라는 애니인데 현시연에만 등장하는 애니입니다. 이걸 따로 3편짜리로 만들어서 보여주더군요. 재미는 있었지만 내용의 전개가 빠르고 결말도 흐지부지되고 해서 이건 그냥그랬습니다.
애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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