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1번가의 기적'이란 영화봤습니다. 올해 초반 나름대로 흥행한 한국영화였죠. 그래서 언젠가는 꼭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이 영화도 전에 본 '쏜다' 처럼 소외된 계층을 소재로 하는 영화이며, 철거당하는 달동네 사람들의 불쌍한 모습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이 영화도 전에 본 '쏜다' 처럼 소외된 계층을 소재로 하는 영화이며, 철거당하는 달동네 사람들의 불쌍한 모습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임창정와 하지원의 뛰어난 연기 볼만했구요.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이훈이 영화에 나와서 좀 색다르긴 했습니다.
달동네에 살면서 명란이나 선주같은 미인이 있는것이 좀 안 어울리긴 했지만. 연기자니까 어쩔수 없는걸까요? 아니면 달동네라도 예쁜사람은 있다?
달동네 사는 사람들의 비참하고 억울하고 소외당하는 모습 정말 슬프더군요. 아이들은 참 순진한데... 불쌍하고...
영화상에서 명란이 박스나르는 일을 하는데 일당이 25,000원 이랍니다. 남자는 30,000원 이고요.. 실제로 그정도 밖에 못 받을까요 ? 그러면 한달에 100만원도 못 번다는건데.. 단순일이지만 체력소비에 비해 너무 싼 임금이라 생각되네요.
돈은 없고, 할수있는건 없고, 집도 잃고... 이 영화를 보니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적어도 한가지이상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뭘 어떻게 하며 살아가야되는지 고민인 사람은 세상사는게 너무 힘들고 어렵고 자살하고 싶지 않을까요 ?
거기다가 먹여살려야된는 사람도 많고 자기벌이로는 감당이안되고 그런다면.. 정말 힘들것 같네요..
영화의 결말은 해피엔딩이라서 좋긴하지만, 요즘 뉴스같은거 보면 챔피언이 되도 복싱선수는 돈이 안된다는 기사들을 보면서 씁쓸합니다.
세상살아가는게 어려워서 그런가요 ? 영화들의 소재가 참 그렇네요...
바르게 사는 사람이 인정받고 대우받는 세상됐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윗분들 착아고 바르게 살기를 바랍니다. 악한사람은 응징을 하구요... ^^
반응형
'영화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후花 / 황후화 (2006, Curse of the Golden Flower / 滿城盡帶黃金甲) (0) | 2007.08.11 |
---|---|
디 워 (2007, D-War) (0) | 2007.08.11 |
쏜다 (2007) (0) | 2007.08.06 |
뜨거운 녀석들 (2007, Hot Fuzz) (0) | 2007.07.31 |
에반 올마이티 (2007, Evan Almighty / Bruce Almighty 2) (0) | 2007.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