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자주가고 싶지만 갈수있는 형편이 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극장에 다녀왔다. 그것도 용산 CGV IMAX 영화관에서 영화봤다. !!!
스크린 진짜 크긴컸다. 그런데 영화티켓가격이 1인당 1만원이라는게 아쉽긴 하다. 참고로 국내 극장중에 스크린이 크다는곳의 스크린 사이즈를 조사해봤다.
스크린 진짜 크긴컸다. 그런데 영화티켓가격이 1인당 1만원이라는게 아쉽긴 하다. 참고로 국내 극장중에 스크린이 크다는곳의 스크린 사이즈를 조사해봤다.
일산 CGV IMAX : 21.2m x 11.5m
용산 CGV IMAX : 19.3m x 10.9m
구로 CGV : 15.5m X 8.5m
메가박스 신촌, 목동 : 16.8m × 7.2m
메가박스 코엑스, 대구, 광주 : 15.2m × 6.5m
IMAX 영화관만 일반요금보다 2천원씩 더 받는다. 일산 IMAX 정도 사이즈가 된다면 모를까 용산 IMAX 는 좀 어정쩡한 스크린 사이즈라서 아쉽다.
요즘 개봉한 영화중에 '황금 나침반', '나는 전설이다', '내셔널 트레져' 를 보고 싶었는데 티켓은 '나는 전설이다' 로 예매했다. 나침반이 예매율은 좋았지만 나침반과 전설은 평점이 낮았고 트레져는 예매율이나 평점이 괜찮은 편이였다. 황금 나침반에 대한 정보를 읽어보니 연소자 관람가였는데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연소자 관람가치고 재미있게 본 영화가 없다!
나는 전설이다 라는 영화에 대한 평점이 낮은데. 나는 재미있게 봤다. 인류가 개발한 잘못된 바이러스로 인하여 인류가 거의 전멸하고, 살아남은 인류중 몇몇은 좀비로 변했다는 설정과 아무도 없는 도시를 주인공 혼자서 살아가는 모습도 특이해서 좋았다. 으시시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좀비들은 관객들이 짧은비명을 지르고 깜짝깜짝 놀라기에 충분했다.
그런데도 이 영화가 낮은 평점을 받은 이유는 결말때문이 아닐까 싶다. 결말부분에 주인공이 왜 전설이 되는지 나오는데. 그 이유가 적절하지 못했던것 같다. 주인공은 좀비를 원래의 인간으로 돌릴수 있는 백신을 찾아냈고 좀비와 싸우다 죽었다 그래서 전설이 되었단다. ^^;
영화 초반에 주인공이 알람시계를 맞추고 밤마다 공포에 떠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보다보면 안다. 이런 구성방식도 좋았던것 같다. 처음부터 다 알려주지 않고 왜 그랬는지 하나씩 알려줄때 영화는 더 재미있는것 같다.
내가 영화속 주인공 처럼 살고 있다면 어떨까? 재미있을까? 재미없을까? 단기간으로 보면 재미있겠지만 장기간으로 보면 재미는 없을것이다. 혼자는 외롭기 때문이고 어렵고 힘든일이 닥쳤을때 혼자서는 해결 못하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영화관 스크린에서 영상이 보여질때 자막도 없이 은행을 털고있는 범인들이 나왔다. 영화가 시작한줄 알았다. 광고라고 볼수 없었다. 그냥 영화의 한 장면이였다. 난 영화가 시작한줄 알았는데 자막이 안나와서 영사기 담당자가 큰 실수하는 중인가 싶기도 했다. 그런데 은행이 털리고 배트맨이 옥상에 등장한다. 오잉?? 이 영화에는 배트맨도 나오나??? 그런데 광고였던것이다... ㅜㅜ 요즘 광고는 광고느낌없이 그냥 영화의 한장면을 보여줘서 관객으로 하여금 집중력을 높히는 효과를 기대하는것 같다. 배트맨 같이 잘 알려진 영화는 딱히 광고용 영상 만들필요없이 이렇게만 보여줘도 충분한 홍보는 되리라 생각한다.
아무튼 나는 전설이다 영화 괜찮다고 생각한다. 좀비 액션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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