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레지던트이블 3 가 개봉하면서 2 편에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옛날에 1편은 봤지만 그다지 많이 재미있다고 느끼지 못했고 2편은 별로 재미없다는 소문이 있어서 안봤던 영화다.

내가 1편이 재미없었던 이유는 이 영화의 원작은 바이오하자드라는 게임인데 현재 4 번째까지 나오고 5 번째를 제작중인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해본 게임은 바이오하자드2 였다. 상당히 게임을 재미있게 했기때문에 레지던트이블 이라는 영화를 기대하고 봤지만 내가 했던 게임과 다른것 같고 전혀 알수 없는 새로운 이름의 여자가 주인공이였던게 맘에 안들었다. 게임이 원작이라면 게임에 어느정도 충실하게 만들어야 되는것 아닌가?

이번에 레지던트이블2 를 보면서 나의 생각이 바뀌었다. 내가 왜 이 영화를 극장에서 안봤을까 후회까지 들었다. 내가했던 바이오하자드2 와 매우 흡사하게 영화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윈도우98 시절에 했던 게임이라서 너무 오래됐지만 옛날기억을 되살려보면 질 발렌타인 등장, 최종보스 등장, 좀비로 변한 개 등장, 초등 여학생 구출, 좀비와 싸우는 장면과 배경, 헬기로 탈출... 이런것들이 매우 흡사했다. 아쉬운것은 게임에서 주인공이였던 레온과 클레어가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다는것. 앨리스가 계속 주인공이고 앞으로도 계속 주인공일것이라는것!!
게임속에서 등장하지도 않는 인물을 만들고 그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게임과 100% 똑같으면 재미없으니까 그런것일까 ?
레지던트이블2 가 바이오하자드2 와 비슷한 설정이라면 혹시 레지던트이블1 은 바이오하자드1 과 비슷한 설정일까? 라는 생각도 했다. 그렇다면 이번에 나온 레지던트이블3 는 바이오하자드3와 비슷한 내용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바이오하자드3 게임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엠파스 영화평점을 보니 10점 만점에 7.29 로 그다지 나쁘진 않았다. 왠지 3편도 기대된다. 5명이 함께 탈출하고 끝나는데. 뒷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어서 3편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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