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VIP 쿠폰중에는 생일무료쿠폰이 있어서 기간 끝나기 전에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1월 마지막날 시간내서 영화를 봤습니다. 1월 31일 개봉하는 영화였는데 낮시간인지 대부분 텅텅빈자리에서 여유롭게 영화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더 게임'을 보고싶었지만 사정이 있어서 코믹영화를 선택하게 됐네요. 사실 코믹영화는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 극장에서 돈주고 보긴 좀 아까운 생각이 들곤 합니다.
원래는 '더 게임'을 보고싶었지만 사정이 있어서 코믹영화를 선택하게 됐네요. 사실 코믹영화는 대부분 거기서 거기라 극장에서 돈주고 보긴 좀 아까운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 영화는 코미디 액션 영화인데 액션영화라 하기엔 액션이 매우 약하네요 코믹은 좀 있지만 이것도 그다지... 좀 유치한 코미디에요. 역시 12세 관람가일때 알아봤어야 됐는데.. ㅜㅜ
박용우씨가 이 영화에 주연으로 나오네요 주연으로 나온영화는 첨 보는듯 합니다. 이보영씨도 나오는데 이보영씨는 이번 영화로 좀 실망했습니다. 노래 그다지 잘부르는것 같지 않은데 3곡씩이나 부르고.. 에효~ 정말 실망~! 음정이 틀린다는 그런게 아니라 음색이 별로더군요. 아직 성숙하지 못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목소리 같아요.
나름대로 짜임새 있는 구성은 좋았던것 같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일본이름을 갖고 있어서 이사람이 조선인인지 일본인인지 알수가 없었는데 실제론 대부분 조선인이였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일제 강점기가 대략 36년 정도 되는데, 독립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일반 조선인들이 과연 얼마나 됐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헌병중좌, 경찰서장, 경감(?) 들이 조선인 임에도 출세하고 성공하기위해 일본인 행세를 하고 같은 동포들을 괴롭혔던것 아니겠습니까.
영화를 보면서 일제강점기 시대를 상상해볼수 있었고 성동일, 임형준 의 코믹연기에 잠시나마 웃을수도 있었습니다.
박용우는 영화에서 과연 어떤사람일지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독립운동가일까? 아니면 돈에만 관심있는 도둑일까? 그런데 마지막에 해당화(춘자)가 클럽에서 봉구(박용우)에게 황금을 훈장과 바꿨다는 얘길하는데 그게 사실인지는 확인 불가지만 아마도 봉구는 독립운동가가 맞지 않을까 싶네요. ^^;;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볍고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극장가서 보실 계획이라면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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