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영화가 보고싶어서 쿵푸덩크 봤습니다.
올해 2월달인가 개봉한 영화인데 쿵푸 시리즈가 참 많네요. 쿵푸허슬, 쿵푸덩크, 쿵푸팬더... 후후..

쿵푸덩크는 예전에 나왔던 소림축구 와 비슷한 부류의 영화이지만 소림축구에 비하면 내용이나 볼꺼리가 많이 부족하네요. 소림축구를 기대하고 이 영화를 보신다면 실망감이 크실겁니다. 소림축구는 쿵푸라도 많이나오지 이 영화에선 쿵푸 별로 안나옵니다. 그냥 골넣기 잘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입니다. 물론 주인공은 쿵푸를 잘하지만 농구에서 쿵푸를 사용하는 일은 마지막 장면정도 밖에 없네요. 그것도 시간 되돌리기 기술이라서 쿵푸라고 보기도 좀 그렇군요 ㅎㅎ

주걸륜이 쿵푸덩크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황후화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완전 딴판입니다. 황후화를 보고 이 배우를 처음으로 알게된건데. 좀 실망이네요. 쿵푸덩크 먼저 봤다면 주걸륜이란 배우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진 않았을것 같아요.

돈이면 다 되는 권력가를 눌러 버리는 내용, 돈보다 사람을 선택하는 내용, 쿵푸와 무관한 조연들도 농구를 멋지게 하는 내용... 1시간 30분정도의 짧은 내용이라서 그럴까요 ? 그냥 내용도 간단하고 별로 웃기지도 않고 멋지게 농구하는 장면 좀 보여주다 끝나네요. 대학농구팀의 여자매니져도 뭔가 할것 같은데 그다지 예쁜것도 아니며 없어도 그만인 배역같네요.

길게 할 말도 없는 영화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가족들끼리 무난하고 재미있게 볼 영화 입니다. 단 소림축구같은 큰 기대는 하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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