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누나의 추천으로 영화 '옹박' 이후에 무에타이 액션 영화 한편 봤습니다. 초콜릿이라는 영화인데. 주인공이 나이어려보이고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가 나옵니다. jeeja, jija, 찌짜 라고 하며 본명은 Yanin Vismitananda(야닌 윈사미따난) 이라고 합니다. 대충 고등학생정도 됐겠다 싶었는데 1984년생이네요. 1984년이면 한국나이로 25살입니다. ^^; 엄청난 동안이군요. 만약에 짐작대로 고등학생이였다면 엄청 대박날 스타였겠죠.

무에타이를 기본액션으로 하지만 옹박보다는 좀 약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겠지만 그 부분은 어쩔수 없는듯 해요. 주인공이 나름대로 기본 자세는 나오는듯 하지만 보다보면 뭔가 좀 아쉽네요... 하지만 여자로서 그정도 한다고 생각하면 대단한거죠.
엑스트라 배우들이 많이 힘들었을거에요. 옹박은 본지 좀 오래되서 잘 기억 안나지만 이 영화에서는 도살장(?)과 마지막 베란다(?) 에서 벌어지는 액션이 제일 흥미로왔던것 같습니다. 위험하게 칼을 던지는 장면이라던지 3층에서 실제 떨어지는 장면이라던지... 완전 리얼액션입니다.

태국영화라서 그런걸까요 ?
주인공은 그다지 폼나는 옷을 입지 않습니다.
물론 그 주인공의 설정상 가난이라는것도 있지만 가난하다고 옷을 폼나지 않게 입으란 법은 없자나요... 여기 주인공은 긴 헐랭이 치마를 입고 싸운다던지 몸배바지 같은걸 입고 싸우는데.. 뭔가 좀 언발란스한것 같아 아쉽더군요.. 액션에 어울리는 옷을 입어줬으면 더 연기가 살지 않았을까요 ?

옹박도 그랬지만 내용은 그냥 평범하고 볼꺼리만 풍부합니다. 주인공이 가녀린 여자라는 전제를 두고 액션에 점수를 주자면 100점 만점에 95점 정도 주고 싶네요. 정말 여자로서 이정도 액션이라면 정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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