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506 (2007)

영화 후기 2008. 8. 16. 16:21
한국영화지만 소재가 군대라는것에 왠지 끌림이 있었던 영화였는데 이번 주말에 보게됐습니다. 영화는 좀 어두운 영화라서 모니터로 보기엔 좀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 답답함이 좀 있기도 했지만 그렇저렇 볼만 합니다.
GP 에서 벌어진 사건을 담고 있는데... 그 사건이 무엇일까...?? 지난 2005년 김일병 GP 내무반 총기난사 사건도 있고해서 그 계기로 이런영화의 시나리오도 나온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GP 인원 21명 중 20명이죽고 1명만 살아남은 시점에서 이 사건을 해결해야만 한다... 그러나 살아남은 1명은 사실을 잘 얘기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영화가 군대얘기는 맞지만 미스테리 공포영화다. 이 영화로 인해서 혹시나 GP 근무자들이 GP 근무를 꺼려하지는 않겠죠 ? ^^; 대한민국 남자라면 피할수 없는(일부 제외) 군대... 하지만 그중에 GP 근무자는 그렇게 많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GP 를 저도 본적은 없는데 영화상에서는 상당히 규모가 있어보입니다. 21명이 생활하기엔 넉넉한 규모와 좋은(?) 시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그냥 살인사건일줄 알았는데 단순 살인사건이 아니더군요. 원인은 따로있었습니다. 또한 거짓말로 관객들을 감쪽같이 속이는 설정도 괜찮았던것 같구요.
강진원 상병은 바이러스 감염자였지만 수색대원들이 발견했을때는 바이러스증상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밥먹을때도 물컵을 통해서 확인했었구요.. 그리고 나중엔 다시 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났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왜 그런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 혼자생각으로는 위장크림이 해독제인가? 라는 엉뚱한 상상도 해보긴 했는데.. 아마도 해독제는 아니였나봅니다. ㅋㅋ

이 영화엔 병사들이 참 많이 나오는데 끔찍하면서도 불쌍하게 죽어가는 병사들 참 안스럽더군요. 병사들이 불쌍한 가장 큰 이유는 다 아시다시피 병사들은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대에 끌려간거자나요.. 월급도 용돈수준도 안되고 말입니다...
2시간짜리 영화지만 지루하지 않게 잘 봤습니다. 역시 군대영화는 남자라면 다 재미있는 소재꺼리가 되는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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