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CGV에 가서 이글아이 영화 보고 왔다. 2008년 VIP 쿠폰북에 평일 1회 무료관람 쿠폰이 있는데 혼자서는 사용할수 없는 쿠폰이라서 누나들과 함께 영화를 보게 됐다. 영화보는것 무척 좋아하지만 영화관 오기 참 힘들다... 빨리 애인이... ^^;
요근래 딱히 재미있는 영화가 없는것 같다. 예전에 '모던보이'를 시사회로 봤었는데 정말 재미없었다 그런데모던보이 영화가 순위권에 들어가 있다니... 하지만이글아이는내 눈에 띤 영화였다.
남자주인공은 예전에 트랜스포머 주인공이였던 '샤이아 라보프' 이고 여자주인공은 '미셸 모나한' 으로 '산드라 블록'을 닮은듯한 느낌이다.
영화가 117분짜리인데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계속 이어지기때문에 전혀 지루하지는 않았다. 주인공에게 메세지를 보내는 그 여자목소리는 누굴까 ? 어떤 대단한 인물일까 ? 매우 궁금했는데 영화중반쯤 환상은 깨지게 된다. 그 인물은 컴퓨터였기 때문이다. 차라리 테러조직이나 뛰어난 해커의 짓이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
이 영화의 배경은 현재인것 같은데 미국이란 나라는 CCTV 가 전국 각지에 배치가 잘 되어있나보다. 컴퓨터가 주인공의 위치와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글아이라는 존재를 만든것이 잘못이지만 이글아이가 결정권한이 없음에도 스스로 결정을 해버리는 오류를 발생한다는것은 이글아이를 만들만한 대단한 프로젝트에서 큰 실수가 아닐수 없다.
또한 FBI 까지 따돌릴정도의 대단한 컴퓨터면서 자기스스로의 방어에는 문제가 많아보인다.
몇가지 아쉬운점은 있었지만 박진감 넘치는 빠른진행방식으로 볼꺼리도 충분하고 지루하지 않았던것 같다.
반응형
'영화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뱅크잡 ( 2008 , The Bank Job ) (0) | 2008.11.08 |
---|---|
섹스 앤 더 시티 ( 2008 , Sex and the City ) (0) | 2008.11.08 |
GP506 (2007) (0) | 2008.08.16 |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2008) (0) | 2008.08.16 |
원티드(Wanted, 2008) (0) | 2008.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