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지하철 4호선 사당역 TV에서 홍보를 열심히 하던 영화다 예고편이 다 그렇지만 보고싶어지는 영화였다. 근데 이 영화 10월 23일 개봉했는데 현재는 상영관 찾기 어렵다. 한달이나 되기도 했지만 이제 상영 안하나보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다운로드할수 있는 영화기때문에 흥행과는 거리가 먼 영화일수도 있다.
어제 본 이 영화는 로멘스 판타지 영화지만 로멘스도 그렇고 판타지도 그렇고 좀 약하다. 판타지 영화인데 볼꺼리 별로 풍부하지도 않고 로멘스 영화인데 애절하거나 끈적한 사랑은 별로 느끼지 못했다.
난 요괴가 마지막에 그런결정을 내릴줄 전혀 몰랐다. 요괴는 능력이 뛰어나며 인간을 가지고 놀수있는데 왜 한남자의 마음을 그렇게도 원했던가 ? 난 영화를 보는동안 그게 사랑인지 전혀 몰랐다. 원부인에게 하는 얘기도 다 거짓말일줄 알았다. 그냥 그 나라를 막 가지고 놀다가 폐망시킬줄 알았다.
이 영화는 반전영화인가 ?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 요괴가 왕생장군을 위해 그냥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줄 누가 알았겠는가 ?
그리고 왕생도 왕부인만 사랑한다 하면서 소유(요괴)를 진정 사랑하는것처럼 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피도안섞인 고아같은 사람에게 특별대우를 해주는가 ?
이 영화에 견자단이 출연한다고 해서 액션도 나름 기대했다. 근데.. 진짜 약하다. 연의황후에서 보여준 액션보다도 못하다.
요괴의 사랑얘기가 주 촛점이니 뭐라 할건 못되지만. 그래도 견자단이 등장했으면 좀 보여줘야 되는거 아닌가 ? ㅎㅎ
누나가 이 영화 별로 재미없다고 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재미없지는 않았다. 근데 로멘스가 좀 약했던것 같아 아쉽다. 여주인공도 그다지 예쁘게 나온것 같지 않다 모든 남자들을 홀리는 요괴라면 좀 외모도 뛰어난 사람으로 뽑아야 되는거 아닌가 ?
왕생,왕부인,소유 이 세사람은 내가 알기론 모두 1976년생이다. 근데 영화에서 그렇게 보이진 않는다. 왕부인은 나이가 더 들어보이며. 왕생과 소유는 더 젊어보인다. 왕부인(조미)가 중국영화에 많이 나오긴 했지만 이젠 중년배우의 길로 들어서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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