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다고 한 영화였는데.. 이게 3편까지 시리즈가 있더군요. 그냥 쭉 안보다가 이번에 봤습니다. '맷 데이먼' 이라는 배우가 주인공인데 이름은 많이 들어본듯 하네요.. 하지만 얼굴은 첨보는 사람이였습니다. 왠지 안젤리나 졸리의 남편인 '브래드 피트' 비슷한 느낌도 나는 배우인것 같습니다. 나이가 1970년대 생인데. 전에 봤던 뱅크잡과 데스레이스의 주인공인 '제이슨 스테이섬' 보다 2살이나 젊은 사람이더군요. 이 영화가 2002년도 작품이니.. 그래도 6년전인데.. 그래도 그정도면 몸매도 좋고 얼굴도 괜찮지 않나요 ? 저는 20대인줄 알았는데 그당시만 해도 30대 초중반이였네요...

영화는 액션도 많지만 미스테리에 더 많이 속하는것 같습니다. 기억상실에 걸린 주인공이 자기가 어떤사람인지 풀어나가는 이야기니까요. 궁금증을 풀어나가는것과 중간중간에 나오는 액션은 솔직히 볼만하고 재미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대사관을 빠져나갈때 잡을곳도 없어보이는데 맨손으로 탈출하는 장면이 개인적으론 제일 볼만했던것 같네요.

이 영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은 어찌보면 참 이상한 사람입니다. 별로 사랑을 느낄만한 일이 없는데도 주인공에게 사랑에 빠지니까요. 그리고 사랑에 빠졌으면서 그 남자가 암살자라는 사실을 알고 도망치려 하다니요. 사랑의 감정표현에 적극적인건 좋지만 쉽게 불붙은 만큼 쉽게꺼지는건가요? 그런 모습은 왠지 보기좀 그랬던것 같네요.

영화의 몰입도나 재미는 좋지만 내가 잘 이해 못한것일수도 있는데, 결말은 왠지 매끄럽지가 않네요 본의 상관이 왜 본을 죽이려 했는지 아직 이해가 잘 안되요. 본이 임무에 실패했더라도 여러사람 동원해가면서 꼭 죽일필요가 있을까요 ?
그리고 본은 대단한 인물일줄 알았는데 어린아이들앞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큰 흠이 있음에도 특수임무요원이라니 한심하네요. 저정도 요원이라면 노약자 앞이라도 당당히 임무를 완료할수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

마지막 장면은 주인공과 주인공을 사랑한 여자가 다시만나는 것으로 끝납니다. 3편까지 더 있는 영화인데 계속 이 여자가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그렇저렇 시간떼우기로 좋은영화 같습니다. 몰입도도 좋은편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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