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는 액션도 많지만 미스테리에 더 많이 속하는것 같습니다. 기억상실에 걸린 주인공이 자기가 어떤사람인지 풀어나가는 이야기니까요. 궁금증을 풀어나가는것과 중간중간에 나오는 액션은 솔직히 볼만하고 재미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대사관을 빠져나갈때 잡을곳도 없어보이는데 맨손으로 탈출하는 장면이 개인적으론 제일 볼만했던것 같네요.
이 영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은 어찌보면 참 이상한 사람입니다. 별로 사랑을 느낄만한 일이 없는데도 주인공에게 사랑에 빠지니까요. 그리고 사랑에 빠졌으면서 그 남자가 암살자라는 사실을 알고 도망치려 하다니요. 사랑의 감정표현에 적극적인건 좋지만 쉽게 불붙은 만큼 쉽게꺼지는건가요? 그런 모습은 왠지 보기좀 그랬던것 같네요.
영화의 몰입도나 재미는 좋지만 내가 잘 이해 못한것일수도 있는데, 결말은 왠지 매끄럽지가 않네요 본의 상관이 왜 본을 죽이려 했는지 아직 이해가 잘 안되요. 본이 임무에 실패했더라도 여러사람 동원해가면서 꼭 죽일필요가 있을까요 ?
그리고 본은 대단한 인물일줄 알았는데 어린아이들앞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큰 흠이 있음에도 특수임무요원이라니 한심하네요. 저정도 요원이라면 노약자 앞이라도 당당히 임무를 완료할수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
마지막 장면은 주인공과 주인공을 사랑한 여자가 다시만나는 것으로 끝납니다. 3편까지 더 있는 영화인데 계속 이 여자가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그렇저렇 시간떼우기로 좋은영화 같습니다. 몰입도도 좋은편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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