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한국영화가 흥행을 하고 있어서 외국영화가 주춤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흥행순위 5위안에 들어있는 괜찮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국내에 개봉하기 전 인터넷으로 이미 돌았기 때문에 흥행을 하지 못하는것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떠돈 동영상은 완성된 영화가 아닌 CG 처리가 미완성된 영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CG 들어간 부분은 좀 이상하게 나오고 공중에 날으는 장면에서는 피아노줄 다 보이고 그런답니다. 인터넷공유를 철저하게 막은것인지.. 아니면 CG처리의 미완성으로 인한 다운로드 유저의 만족을 못시킨 것인지... 아무튼 흥행실패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개봉했던 엑스맨은 '최후의 전쟁' 이라는 제목으로 진짜 끝인것처럼 제목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장면은 끝이 아니라는것을 암시해놓고선 이렇게 과거로 돌아가버리면 어쩌자는건지.. 뭐 재미없었던건 아니지만 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러다가 최후의 전쟁 이후의 이야기는 안나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울버린의 배역을 맡은 '휴 잭맨' 이라는 배우의 이력을 보니 그는 '반헬싱' 에서 주인공을 맡았었습니다. 반헬싱을 볼때는 몰랐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그 사람이 이 사람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영화의 초반엔 약간 이해할수 없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로건(울버린)이 아빠라고 부르는 사람은 아빠가 아니었고 실제 아빠가 가짜아빠를 죽이고 실제 아빠는 로건이 죽이고. 뭐가뭔지 모르게 이야기는 빠르게 지나가 버립니다.
그냥 나쁘게 상상해보자면 그 가짜아빠는 두 아들(로건,빅터)에게 돌연변이가 되는 약을 먹인것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그 반대로 돌연변이를 치료할 약을 준 것일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어릴적 사건은 이해안되게 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빅터와 로건은 독일과의 2차세계대전, 베트남전쟁을 참여한 군인으로 나옵니다. 이들은 왠만해서는 죽지도 않고 전쟁이나 싸움도 매우 잘 했지만 로건은 무분별한 희생은 원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이들은 추후 특수요원으로 활동하게 되지만 맴버중에는 우리가 잘 아는 다니엘 헤니(제로)도 나옵니다. 제로는 돌연변이는 아닌것 같고 그냥 총잘쏘는 사람으로 나옵니다. 중요인물은 아니기에 초반에 좀 나오다 끝나지만 액션전문배우가 아니라서 그런지 개인적으론 좀 별로였던것 같습니다.

엑스맨 시리즈를 계속 봐왔던 유저라면 엑스맨이 어떻게 탄생되는지 궁금하실것입니다. 이 영화는 엑스맨들 중에 울버린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너무 울버린에게만 내용이 집중되서 그런지 앞서 얘기했던 어릴적 사건이나 돌연변이가 왜생기는지 같은 원초적인 궁금증에대한 해결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울버린 띄워주기 영화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엑스맨 시리즈가 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꼭 최후의 전쟁 이후 이야기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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