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절반 이상이 수식에 관련된 내용이다. 수식을 가지고 재미있게 영화로 만든다는것이 놀랍기도 하며 초반엔 흥미롭기까지 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계속되는 수식 얘기에 지루함이 밀려오기도 한다.
영화 제목처럼 이 영화는 박사가 사랑한 수식 얘기가 대부분의 내용이다. 영화 제목은 그저 비유 일것이라 생각했는데 진짜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얘기만 한다... ㅠㅠ
박사의 눈에는 수식이 아름다워 보일지 모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그냥 신기하네 재미있네 하는 정도다. 그런 수식이 일상 생활에 필요로 하거나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수식에 푹 빠져 있는 박사를 보면 좀 이상하게 보이기도 한다. 무엇이든 아무리 좋은것이라도 그것에 푹 빠져있으면 옳지 않은 모습이라 생각한다.
영화에 나오는 가정부가 왠지 낯이 익더니 '후카츠 에리' 였다. 후카츠 에리가 여기에도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항상 밝은 모습의 배역만 봐서 그런지 이런 얌전한 모습은 처음 보는것 같다.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수식얘기만 하다 끝난것 같다. 박사와 형수님 과의 관계가 정확이 어떤것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둘 사이는 뭐였을까 ??
네이트 영화평점은 8점으로 높은점수를 받았지만... 난 별로 재미 없었다.. 7점정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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