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는 1982년에 첫선을 보인 대작인데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이후 다양한 시리즈들을 발표하였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본 시리즈는 마크로스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있나요?), 마크로스 플러스, 마크로스 제로 입니다. 마크로스 제로는 그렇게 재미는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마크로스 시리즈 중에 TV판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25편짜리 애니지만 1편부터 멋진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호기심을 많이 자극하기도 해서 지겨움 없이 끝까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나 24,25편의 마지막 전투신은 역시 최고였습니다.
마크로스의 특징은 노래와 전쟁을 접목시켰다는것. 전투기가 로봇으로 변신한다는것. 이제까지 여러 애니들을 봐 왔지만 마크로스처럼 전투기를 로봇으로 변신하는 애니는 거의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마크로스에서 이미 전속 아이템으로 지정한거나 다름없는데 다른 애니에서도 사용한다는건 좀 거시기 하겠죠 ^^;
노래도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고 노래또한 좋아서 애니가 나오면 OST 도 함께 많은 수익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마크로스 프론티어에 나오는 노래 다 좋다고 극찬을 하는데 저는 글세요.. 마크로스 극장판 OST 를 들어봐서 그런지 원조보다 좋은것 같진 않더라구요 그밖에 새로운 노래들은 별로 제 취향이 계속 즐겨들을 만한 노래는 없던것 같구요 쉐릴이 부르는 ダイアモンド·クレバス 이 곡은 좋았던것 같습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에서 주인공을 딱 한사람만 뽑기는 좀 어려울것 같습니다. 란카, 쉐릴, 알토 이 세 사람이 주인공입니다. 애니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최고의 인기 아이돌 가수가 일반인 알토를 사랑한다는 설정도 좀 그렇고 알토는 좀 까칠한 성격의 인물로 나오는데 어떻게 두 여자가 그런 남자를 사랑하는 설정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는 우주도시인데요 년도는 2059년 으로 나옵니다. 과연 2059년엔 가능할까요 ? 제 생각엔 2100년이 되도 저런건 불가능 하리라 생각되는데요.. 1980년대에 나온 애니를 보면 2000~2010년 쯤엔 로봇이 등장하고 우주를 쉽게 오가는 그런 설정이 나오는데 지금 보면 아직 그런 로봇도 없고 우주를 쉽게 가는것도 아니자나요...
20세기에 급속도로 발전한건 맞지만 21세기에 애니에 나오는것 만큼 발전시키진 못할것 같네요 제 생전에 우주도시를 과연 볼 수 있을까요 ㅎㅎ
좀더 깊히 생각해 보면 우주 도시라는게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대한 우주선 내부를 지구처럼 만든다는 얘긴데.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우주도시 프론티어를 운영하기위한 자원은 어디서 충당한단 말일까요 ?
마지막 24,25편의 전투신을 보면 란카가 우주에서 엄청 크게 나오는데 에반게리온에서 나오는 레이가 생각나는건 저뿐일까요 ?
마크로스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제로는 재미없었는데 이건 재밌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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