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인 '사라 미셸 겔러(Sarah Michelle Gellar)'가 예쁘기도(코는 예쁘지 않음.. ^^) 하구요... 어디선가 많이 본 외모다 싶었는데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에서 나온 배우더군요. 이 배우가 출연한 영화 찾아봤는데 제가 본 영화는 이거 딱 하나였습니다.. ㅋㅋ '나는 네가 지난...' 이 영화 볼때만 해도 여주인공 진짜 예쁜데 인터넷도 널리 보급되지 않던때라 누군지 몰랐었는데. 이제서야 여주인공이 누군지 알아냈네요. '제니퍼 러브 휴잇(Jennifer Love Hewitt)' 이였습니다. '이프 온리' 를 볼때만 해도 몰랐었는데.. 7년이라는 세월이 사람을 몰라볼정도로 변화시켰나 봅니다.. ㅠㅠ
이 영화는 캐더린의 어머니와 세바스찬의 아버지가 재혼을 하여 두 사람은 남매가 되었는데 피가 섞인 남매가 아니다보니 친구같은 연상의 연인(여자가 연상) 비슷하게 나옵니다.
이들은 갑부집 자녀이며 세바스찬은 여자꼬시기가 취미(?)인 사람인데... 뭐 캐더린이라고 성적으로 문란하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 그런일상을 반복하다가 세바스찬은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해준 여자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고 캐더린은 뒷부분에 마지막 반전을 숨긴 여자로 나옵니다.
세바스찬이 여자를 꼬시는 장면이 좀 나옵니다. 물론 갑부집 아들이라는 특별한 이유 때문에 당당함이 생길 수 있고 돈도 많아 꼬시기도 쉽겠지만.. 그런 조건 없이도 세바스찬이 하는데로 하면 과연 여자가 꼬셔질까 잠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긴 여자를 꼬실때는 용기가 좀 필요한것 같습니다. 나쁜여자가 아니고서는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자신에게 접근하는 남자를 얼굴 찡그리며 대 할 리는 없을테니까요.. 퇴짜 맞을때 퇴짜 맞더라도 부딛쳐 보는 용기에 여자들은 반하기도 한다는데.. 솔직히 남자들도 그 용기를 내고는 싶지만 식은죽 먹기 처럼 쉽지는 않답니다. ^^;
옛날영화라서 이런 소재는 TV나 단막극에서 많이 봐왔던 스토리 라서 좀 식상 할 수도 있지만. 10년전 영화라 생각한다면 이게 거의 원조격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영화가 성적으로 문란한 내용을 다뤄서 그런지 18세 이상 등급의 영화지만 야한장면은 절대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
네이트 평점이 현재 8.1 이던데 저도 8점 주고 싶네요..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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