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엑스맨 같은건 그렇저렇 재미있게 봤지만 다른 작품들은 딱히 끌리지 않네요.. 배트맨 시리즈는 '다크 나이트' 밖에 안봤지만 극장에서 봐서 그런지 재미있더군요.
킥 애스는 포스터에 보이는 녹색옷 입은 남자의 이름입니다.
사실 저런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라면 대부분 볼 마음이 없을겁니다. 하지만 그 옆에 보라색 머리를 하고 있는 초등학생(?) '힛 걸' 때문에 보는 사람이 대부분 아닐까 생각합니다.
포스터는 애들용 코믹액션 영화 같은데 18세 등급의 영화로 지정되었다는게 좀 이상하긴 했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약간 리얼합니다. 또한 힛걸은 나이도 어린데 사람을 막 죽여대니.. 그것도 칼로 막 찌르는... 애들이 보면 좀 안좋은 영향을 미치겠죠.
빅 대디와 힛걸 빼면 멋진 액션은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남자가 슈퍼히어로를 꿈꾸며 정의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내용입니다.
잔인한 장면을 좀 빼버리면 등급도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네요.. 미국에서는 등급이 좀더 낮은데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등급이 높아진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영화는 재미있었지만 만약에 2편이 나온다면 볼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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