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댄스류 영화는 2004년에 개봉한 '허니 (Honey)'가 생각납니다. 제시카 알바가 나오는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하는데 구하기도 어렵지만 화질이 좋은 영상으로 구할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허니 이후로 2006년 처음 선보인 스텝업 시리즈는 2년마다 한번씩 개봉하여 2010년엔 3편이 상영됐습니다. 3편은 3D로 제작된것이 특색있는데 극장에서 보진 않아서 어땠을지 궁금하지만 기회는 이미 물건너 갔네요.. 2012년에 스텝업 4 3D가 개봉한다면 꼭 극장에서 볼만한 가치는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HD 영상(1280 * 720)으로 집에서 감상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 해상도가 점점 높아지다 보니 일반 해상도로는 만족이 안되더군요. 이번에 감상한 스텝 업 3 는 HD 영상에 화질도 아주 깨끗해서 이제까지 집에서 본 영상(애니제외)중에 화질로서는 최고 였던것 같습니다.

1편만한 후속편이 없다고들 하는데.. 1편 2편 건너뛰고 3편부터 봤지만 서로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서 내용상 이해문제도 없고 내용보다는 댄스 위주의 영화라서 화려한 볼꺼리(댄스)만 제공한다면 이 영화는 앞으로도 계속 흥행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2편 내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3편에서는 댄스베틀대회에 참가한 해적팀(주인공팀)이 위기를 극복하고 최종 우승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댄스가 좋고 잘한다고 댄스에만 목숨걸지 말고 자신의 재능과 미래를 위한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길도 열어두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기에 댄스매니아의 한쪽면만 보여주지 않아서 더 좋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댄스베틀 최종 결승전에는 세계대회라서 그런지 여러나라의 국기를 흔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대략 많아야 10개국 정도 될겁니다. 그중에 태극기도 눈에 많이 띄던데요... 아마도 비보이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한국이미지 때문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음악은 내가 좋아하는 취향은 아니지만 댄스는 매우 볼만합니다. 한두명이 아닌 여럿이 함께 추는 댄스베틀은 정말 흥미진진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개인적인 욕심일지 모르지만 여럿이 함께출때는 동작이 똑같이 일치하면 더 보기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이기에 똑같이 동작을 맞춘다는건 무리일까요 ? ^^;; 약간씩 동작의 각도나 위치등이 일치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좋은 영화감상이였습니다. 아마도 저화질로 감상했다면 재미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좋은 영상으로 감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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