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홈페이지나 TV에서 광고를 좀 봤던 영화입니다.
영화주인공 아론 랠스톤(제임스 프랑코)은 미국 블루 존 캐년에 여행을 갔다가 바위틈에 갇혀서 어려운 상황을 홀로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거대한 돌과 돌 사이의 좁은 틈을 지나다가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고 떨어질때 작은 바위도 함께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작은 바위는 좁은 틈에 끼었지만 그 틈에 낄때 주인공의 손도 함께 끼어서(뺄수 없을정도로) 주인공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2003년 이라면 핸드폰도 있을법한데 주인공은 주변인들에게 연락도 안하고 여행을 떠난것이고 이동통신 수단도없었기에 지금의 상황을 다른사람이 알수 없고 홀로 극복해 나가지 못한다면 이대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인것입니다.

처음에 이 영화 광고를 보고 독특한 이야기라서 흥미가 가긴 했지만.. 다 보고 나니 솔직히 말하면 재미는 없었습니다. 어디선가 주워들은 이야기지만 주인공이 그 상황을 어떻게 빠져나가는지 이야기를 들은것도 한몫하긴 했겠죠.
주인공의 손이 바위에 끼고 나서부터는 그냥 이 상황을 어떻게 할것인가 혼자서 막 발버둥 치면서 옛날일들을 회상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이 영화는 재미보다는 삶의 의미를 알리는 영화입니다. 지금 나의 상황을 아무도 모른채 쓸쓸하게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살아서 이곳을 나가겠다는 집념이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것이겠죠.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화라서 그런지 마지막에는 실제 주인공의 모습도 나옵니다. 주인공의 그러한 모습 가운데서도 계속 험한곳을 다니며 도전을 하고 결혼도 하고 잘 살고 있더군요.
역시 인생은 삶의 의미를 깨닫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기에 위기가 닥치거나 외롭고 큰 실패를 경험했을때 자살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죠.
만약에 내가 주인공과 같은 상황에 빠지게 된다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그냥 포기하고 죽음을 맞이했을까 ? 아니면 살기위해 주인공처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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