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9.06.10


경기도 파주에서는 감악산 흔들다리에 이어서 두번째로 마장호수에 흔들다리를 만들었습니다.
출렁다리라고도 하는데 홈페이지와 해당 장소에서는 흔들다리라고 적어 놓았으니 흔들다리가 맞는 이름 같습니다.


홈페이지 : majanghosu.com
흔들다리 개방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까지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주차료 무료


흔들다리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제2주차장이며 네비에서 제2주차장이 검색 안된다면 아래의 주소(구주소)로 직접 입력하시면 됩니다.
제2주차장 주소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 산150-1

 

 

마장호수 안내도 입니다.

 

 

마장호수 글자가 적혀진 조각상 입니다.

 

 

출근길 막히는것을 피하여 아침도 안먹고 일찍 출발했는데 길도 안막히고 흔들다리 개방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마장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아랫쪽에서 바라본 흔들다리 입니다.
기둥이 다리를 지탱하는 방식이 아닌 진짜로 아래로 축~ 쳐진 다리입니다. 바람이 새게 불면 많이 출렁일것 같습니다.

 

 

흔들다리 제원입니다.

 

길이 : 220m
폭 : 1.5m
하중 : 성인(70Kg) 1,280명이 동시에 지나갈수 있도록 설계

 

이 다리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보도교량'이였는데 지금 1등은 예당호 출렁다리(403m) 입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청양에 있는 천장호 출렁다리 처럼 커다란 기둥이 다리를 잡아주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생긴 다리는 출렁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제가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봤지만 진짜로 흔들립니다.


https://anipage.tistory.com/1515 (천장호 출렁다리 후기)

 

 

흔들다리 개방시간은 오전 9시지만 약간 일찍 8시 45분쯤 개방을 해줍니다.
이날 우리 일행이 첫번째 손님이였는데 아무도 없어서 간섭없이 즐기니까 더 좋았습니다.

 

 

길 가운데는 다리 아래의 호수를 볼 수 있도록 하수도 철망처럼 생긴 판으로 막아 놓아서 좀 더 스릴을 즐길수 있지만 이 부분은 미끄러울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다리 중간쯤에는 투명유리로 된 부분도 있어서 그 부분을 지날때는 좀 더 스릴이 있습니다. 저는 아래가 보여서 스릴이 있다기 보다는 혹시 유리가 깨질까봐 걱정되어 스릴이 있었습니다. ^^;

 

 

다리 중간쯤에서 바라본 사진인데 저 멀리 마장호수의 물을 가두어 놓은 뚝이 보입니다.

 

 

다리를 건넌 후 바라본 모습 입니다.
저기 나무들 사이에 보이는 건물은 카페입니다. 1층에서는 매점과 빵집이 있는데 빵집에서는 교황빵 이라는 특색있는 마늘빵을 팔던데... 맛은 있지만 가성비는 별로네요 빵을 잘 안사먹어 봐서 잘 모르겠는데 빵이 원래 이렇게 비싸던가요?

 

 

 

 

다리를 건넌 후 둘레길로 뚝까지 걸어가서 바라본 흔들다리 입니다.

저는 이날 둘레길 절반정도 걸은것 같은데 한바퀴를 다 돌려면 40분~1시간 정도는 걸릴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니 바람쐬러 다녀오기에 괜찮은 장소라고 생각되며 걷기 좋아하는 분들은 마장호수 둘레길 까지 다 걷고 오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감악산에 있는 흔들다리도 가보고 싶었지만 파주가 상당히 크고 감악산과 마장호수는 거리차가 있어서 감악산 흔들다리는 다음기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지역마다 관광지로 떠오르는 흔들다리 만들기에 열심인데 전부 다 가본건 아니지만 자기지역이 최대라고 길이만 늘려서 따라하기 보다는 이름 그대로 잘 출렁이고 전망도 좋은 위치에 만든 다리가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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